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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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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상

 

 

정의
장군신에게 바치는 상.

내용
서울굿에서는 굿을 연행할 때 각각의 신령들에게 상을 차린다. 이때 장군신에게 바치는 상을 장군상이라 한다. 장군신이 대안주거리의 ‘상산거리’에 청배되기 때문에 대안주상장군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장군상은 독립된 상이었지만, 지금은 장군상조상상불사상을 함께 차리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조상상불사상은 개인굿에는 반드시 차리지만 마을굿과 새남굿에서는 차리지 않는다. 내림굿에서는 조상상을 차리지만 불사상을 차리지 않고, 맞이굿에서는 조상상을 차리지 않는다. 따라서 굿의 종류에 따라 장군상은 상차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서는 독립적인 장군상이 아니라 조상상불사상이 함께 있는 경우를 제시한다.



여기에서 왼쪽의 팥떡 다섯 접시는
조상님떡으로, 살제비꽃을 한 송이씩 꽂는다. 흰색이나 노란색, 빨간색을 많이 사용한다. 중앙에 있는 두 개의 팥떡이 장군님떡으로, 수파련꽃 1층짜리를 꽂는다. 그리고 이 수파련꽃을 에워싸듯이 가지꽃을 여러 송이 꽂는다. 오른쪽에 있는 세 접시의 백설기는 불사님떡으로, 중앙에 있는 백설기에 수파련꽃 흰색 1층짜리를 꽂는다. 신사굿에서는 3층짜리 꽃을 사용한다. 그리고 역시 수파련꽃을 에워싸듯이 가지꽃을 여러 송이 꽂고, 다른 백설기에는 가지꽃을 한 송이씩 꽂는다. 우환굿에서는 찹쌀로 떡을 만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술은 맑은 술을 사용한다. 새남굿에서는 팥떡이 편떡으로 바뀌고 백설기 안쪽으로 방망이떡 세 개씩을 올린다. 방망이떡진오기굿, 새남굿에서만 올려지는 특이한 떡인 셈이다. 그리고 산자 위에는 질빵을 반드시 얹는다. 새남굿에서는 꽃도 조금 달라지는데 수파련꽃을 3층 짜리로 사용한다. 장군님떡 위에 꽂은 수파련꽃 위에는 넋전을 올린다. 진진오기굿이라면 처음부터 넋전이 올라가 있겠지만 묵은진오기굿에서는 조상님떡 위에 있다가 사제삼상을 돌 때 수파련꽃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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