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사월초파일 연등 다세요
- 바로 여기지
- 2022. 4. 30. 14:56
부처님 오신날! 사월초파일 연등 다세요!
다가오는 갑오년 5월 8일(음력 4월 8일)은 초파일
입니다. 연등은 '밝음'을 상징합니다. 많은 사람들
이 정성을 들여 초파일이 아니더라도 등불을 켰고,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집집마다 거리마다 등불
을 켜고 내걸었습니다.
초파일연등에 대한 최초기록은 고려 의종 때 백선연
이 4월 8일에 점등했다고 하는 고려사의 기록입니
다. 초파일연등회를 열면 3일 낮 3일 밤을 밝혔다고
합니다. 1352년 공민왕 1년에는 4월 8일 궁중에서
연등회를 열어 1백 명의 스님에게 공양하였고, 그 뒤
서민층에까지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연등회에는 상원 연등과
초파일연등으로 구분하는데, 상원연등은 551년 진흥왕
12년에 팔관회와 더불어 국가적인 행사로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성행하였습니다. 가을에 열리는 팔관회는
왕도에서만 행해진다면 연등회는 지방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거행되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훈요 10조에서 후손들에게 연등회와
팔관회를 계속 개최토록 유언을 남겼으며, 거국적인
행사로 매년 정월에 행해졌습니다. 초파일연등은
석가탄생을 축하하는 연등으로 인도를 비롯해 불교
문화권에서 행히지고 있는 행사입니다.
연등이란 연꽃모양을 만들어 밝히는 것으로 연꽃은
탁한 곳에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세상 살다보면 갖가지 혼탁함
에 본마음은 아니지만 타협하게 됩니다. 등불은 자기
몸을 불태우며 세상을 밝히지만 자기를 들어내려 아무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저 환한 미소만 지을 뿐입니다.
연꽃을 한자로 연화(蓮花)라 합니다. 화(花)는 보통 꽃이
라 칭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움의 비유이기도 합니다.
연꽃은 진흙 수렁에서 자라지만 물들지 않고 더럽혀
지지 않는 깨끗함과 향기로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가(佛家)에서는 연꽃의 의미를 귀히 여기는데
인간의 삶에 비유하여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살지 않습니다.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물에 살지만,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
나 잎에는 묻히지 않습니다. 인간이 세속에 살면서
세상의 더러움과 오욕에 물들지 않아야 함을 일깨우는
것이며, 연꽃은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그 안에서
자리를 잡는데 이를 연밥이라 하여 꽃은 열매를 맺기
위해 인연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인(因)과 과(果)의 관계는 인생을 사는 모든
이치와 상통 합니다. 연꽃의 봉오리는 마치 사람이
두손을 모아 기도하고 서 있는 모습과도 같아 경건함을
상징합니다. 초파일연등을 다는 이유도 이러한 연유에
서 입니다.
사월 초파일 연등 다세요
'바로 여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상제작과 위패제작은 한국불상조성원! 무조건 신뢰 (0) | 2018.08.25 |
---|---|
불상판매 불상조성소를 찾는다면! 추천 한국불상조성원 (0) | 2018.01.02 |
불상공장 좌대제작 한국불상조성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곳 (0) | 2017.10.25 |
불단 제작 고좌대 조성 한국불상조성원! 넘버원 이죠 (0) | 2017.09.07 |
할망상 텃대감상 큰굿상 청계상 천궁맞이상 (0) | 2015.01.31 |
이 글을 공유하기